아기 사두증, 단두증 교정헬멧 후기 2편(+전후비교사진)

안녕하세요 토리리나맘 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헬멧교정을 시작하게 된 계기 및 사두증, 단두증 예방법 등에 대해서 다루었었는데요.
이번포스팅에서는 실제 헬멧치료를 시작하고 나서 효과 및 장단점 등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헬멧치료 경과(전후 비교사진 첨부)

헬멧치료는 5월 초순부터 진행하였습니다.
헬멧상담을 하고 맞춤 제작을 하는데 보통
1~2주가량이 소요된다고 해요.
그래서 4월 말에 상담을 받고 5월 초쯤 수령하였습니다.

위 사진은 헬멧치료 만 4개월쯤 되었을 때 수치인데요. 98에서 91쯤으로 제법 많이 떨어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정상범위에 점점 진입하고 있어요~ 뿌듯 뿌듯^^

헬멧치료 만 5개월의 수치입니다.
이번달은 수치변화가 적은데,
아기머리가 이번달엔 거의 성장하지 않았다고 해요. 머리카락은 많이 자랐는데..
먹은 것들이 머리카락과 키로만 갔나 봐요~ㅎㅎ

여담이지만 요즘은 토리가 헬멧을 인식한 것인지 헬멧을 씌우려고 하면 손으로 머리를 가리거나, 씌우면 헬멧의 찍찍이 부분을 긁적긁적 긁으면서 뿌엥 울음을 터뜨릴 때도 있는데요. 확실히 아무것도 모르던 아기아기시절보다는 헬멧을 인식한 것 같아요.
그래서 돌 이후에는 못 씌운다고 하나 봐요ㅠ
자기가 뜯어버리니까...ㅎㅎ

그래서 착용하기가 예전보다는 좀 더 힘들어졌는데요.
그래도 수면 시에는 꼭 착용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 헬멧 착용 시간과 관리법은?

하루착용시간은 20시간을 권장하시는데
이번여름이 워낙 무더웠던지라 헬멧을 쓰면 땀을 비 오듯 흘리더라고요ㅜㅜ
그래서 땀이 많이 차면 피부가 빨개지기도 하고 땀냄새도 많이 나서 야외로 외출 시에는 착용을 자제해였습니다. 하지만 야외외출을 자주 하는 편이 아니었어서 집에 있을 때는 17~20시간쯤 착용해 주었습니다.

특히 아기가 성장하는 낮잠. 밤잠시간에는 꼭 착용해 주도록 하였어요.
저희 아가는 헬멧치료를 하고나서부터 엎드려서 자는 걸 선호하게 되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면 이마가 빨갛게 된답니다😅
그럴때 피부가 다시 돌아올 때까지 휴식하면서 기다려주었어요.
트러블이나 태열 같은 오돌토돌 한 건 난적이 없는데 피부가 튼튼한 편이기도 하거니와
편백수로 열심히 헬멧 내부를 닦아주며 관리해 줘서 그런 것 같아요.😄

 

 

*헬멧 교정 전후 비교사진 

 

교정 전 생후 70일쯤의 모습입니다.
뒤통수가 납작한 게 살짝 콘헤드 같죠?😅
이때는 헬멧을 쓰게 될 줄 꿈에도 몰랐습니다 하하

 

생후 9개월 현재의 모습입니다.
확실히 뒤통수가 동글동글 예뻐졌죠?
이제 내 뒤통수는 동글동글 하다고요 엄마~


돌까지 안 씌우고 빨리 졸업하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오래 걸리고 있지만~
길게 보자 싶은 마음으로 여유 있게 열심히 씌우고 있습니다.
아직 아가의 머리는 성장 중이니까요😆
그럼 좀 더 동글해진 모습으로 다시 뵙겠습니다ㅎㅎ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