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씨엔에스 공모주 청약 후기, 수익률 폭망
2025년 상반기
가장 기대되었던 상장주였던 lg씨엔에스.
뉴스나 유튜브에서 하도 대어급이라고 떠들어대서 부푼마음을 안고 나도 공모주에 참여했었다.
HD현대마린솔루션처럼 쏠쏠한 수익을 가지고 올거라는 부푼 기대를 안고.
그런데 왠걸. 수익은 커녕, 시초가가 딱 공모가였고
그이상 올라가지도 않고 쭈욱 내리막을 탔다.
상장당일 오전 초반, 잠깐 60,800원까지 갔어서 오오 이제 좀 다시 가나? 싶어
오후까지 들고있으면 좀 오를까 싶어서 계속 들고있었는데.. 결국 엄청 물려버리고 말았다.
나는 미래에셋으로 8주, 자녀계좌까지 균등청약했어서 균등 4주.
하여 총 12주를 받았었는데..
그냥 60,000원일때 던져버릴걸 왜 더 가지고 있었나 하는 후회가 드네.
분할해서 찔끔찔끔 매도하여 총 손실이 약 5.5만원쯤 되는데..
치킨값 벌려다가 치킨 2마리 값 날렸다 -_- ;;
아무튼 나는 이틀정도 지켜보다가 결국 손절매도함.
상장 첫날 10% 빠진 LG씨엔에스…"공모가 비쌌다" 터져나온 한탄 - 머니투데이
올해 IPO(기업공개) 대어로 기대를 받던 LG씨엔에스가 코스피 상장 첫날 10% 가까이 고꾸라졌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이번에도 가격이 문제였다고 지적한다. 상장만 하면 '따블(공모가 대비
news.mt.co.kr
한때는 용돈벌이하는 재미가 쏠쏠했던 공모주 시장.
이젠 다 죽었나 싶네 ㅠ

그럼 물린거 손실 복구될때까지 계속 가지고 있지 왜 팔아버렸냐고?
그것은 내가 판단하기에는 기회비용이 더 크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한주당 대략 57,000원 선에서 매도하였으니, 어림잡아 70만원치의 주식을 가지고 있는 셈인데.
이 돈을 언제 복구될지도 모르는, 아니 심지어 더 떨어져서 손해가 커질지도 모르는 주식에 넣고 있느니
그냥 다른 투자처로 빨리 자금을 융통하여 손실을 만회하는 것이 더 빠르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하다못해 저 금액이면 요즘 꾸준히 상승중이시라는 금 1돈을 살 수있는 가격인데,
그냥 묵혀만 두기엔 너무 아깝지 않은가?
매몰비용이 아까워서 기회비용을 날리는 우를 범하지 말자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손실 5만원쯤이야 그냥 밥 한끼 거하게? 사먹었다고 치지뭐.
불안정한 국제정세에, 아직 얼어붙은 공모주시장 분위기.
지난해부터 상승할 기미를 보이지 않는 박스피같은 코스피까지..
그냥 국장 자체에 좀 지쳐버린 면도 없지않아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난 그냥 손절매했다.
강환국 작가님책에보면 이런말이 나온다.
수익은 길게, 손실은 짧게.
아니다 싶을때 빨리 빠져나오는 것도 투자에서 꼭 필요한 덕목(?)인 것 같다.

당분간 공모주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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