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 국장 탈출하고 비트코인에 뛰어들다
나의 비트코인 투자 기록 + 투자 수익 공개
요즘 비트코인이 정말 핫이슈였다.
1월20일 월요일인 어제, 트럼프 취임식이라는 크고 명확한 호재 속에 비트코인은 역시 신고가를 경신했다.
나도 이것을 예상하고 몇달 전부터 비트코인을 사모으고 있었는데,,
1월 18일부터 슬금슬금 오르는 추세를 보여서, 그새를 참지 못하고 슬금슬금 분할매도를 해버렸다.
그래도 나름 선방해서 150만원대의 수익을 기록하였다.
아쉽게도 상투에 팔지는 못하였지만, 전고점(1.57억원)을 뚫고 1.59억원까지 갈 줄 누가 알았겠는가.
그래서 아쉬운 마음에 1월20일 트럼프 취임식 당일에 약간의 저점에서 재진입하여,
1.6억원에 매도하여서 하루 초단타로 60만원정도 벌었음ㅎ
누군가에겐 에게 그거밖에 못벌었나? 할수도 있겠지만, 나는 국장에서 맨날 파란불로 얻어맞고 손실만 기록하고 눈물을 머금으며 손절한 기억이 다수이기에. 이정도 수익도 아이고 감사합니다 했더랬다.
이것은 기쁜 마음에 해보는 수익 인증 ㅎㅎ
투자 씨드가 내 기준에서 좀 크기는 했지만, 확실한 호재(트럼프 취임)가 있어서 큰맘먹고 도전해보았었다.
국내주식, 국장을 정리하다
내가 얼마나 국내주식 매수매도 고자냐면,,
하이닉스 100주를 들고있었는데, 내 평단은 19.3만원선이었었다.
다들 20만원간다고 기대했었고, 1월 7일에 실제로 206,500원까지 갔었다.
하지만 나는 탐욕에 하루만 더 기다려보자. 젠슨황의 SK 언급까지 조금만 더 기다려보자는 마음에 하루 더 기다렸는데,
(젠슨황 연설 이후 개장하는 한국 증시 일자가 1월8일이었음)
기대했던 결과가 안나와서 (젠슨황이 기대했던 것만큼 하이닉스를 언급해주지 않아서ㅜㅜ) 1월8일 아침에 갭하락을 시작으로, 191,000원까지 떨어졌었다.
이때 나는 바보같이 더 떨어질까봐 무서워서, 워낙 오랫동안 물려있던 하이닉스이기에 (2개월넘게 물려있었음 ㅠ)
조급한 마음에 192,500원에 전량 매도를 던져버렸다...
그런데 웬걸? 내가 팔고나니까 슬금슬금 오르기 시작하더니, 다음날 갭상승으로 시가부터가 20만원 넘더라.
허. 어이없음..
물론 내 조급함이 문제였다고 비난할수도 있겠지만, 너무 아깝고 속상했다.
이때 삼성전자도 함께 던졌는데, 던지고 나니까 귀신같이 1천원 더 오르더라 ㅋㅋㅋ하하하
난 손해보고 팔았는데 말이지! ㅠㅠ
토탈 손실금액은 -8만원선이었는데, 이정도 금액이면 뭐 별거아니네! 할수도 있겠지만
나는 본전마인드가 강한 투자자 중 하나라서, 이마저도 아깝게 느껴졌다.
더본코리아때 단타치다가, 물려서 망함을 감지하고 조급함에 패닉 매도 했다가
다음날 갭상승으로 주가 상승 출발했던 악몽이 떠올랐다 ㅋㅋㅋ
이때도 나는 조급함에 팔아벌려서 60만원 손실을 입었었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전량 매도를 계기로 나는 국장을 다시는 안하리라 마음먹었다.. ㅎ
그도 그럴것이 내 지난 7개월 간의 손익내역을 보면,
그냥 은행에 예금 넣어놓는게 나았나~ 싶을 정도로 수익은 커녕 손실만 기록했었음.
차라리 저 돈이면 은행 예금만 했어도 몇백만원은 이자로 들어왔겠다 싶음..^ㅠ^
개인적으로 국장은 너무 어렵게 느껴지는게,
국내외 정치 상황 + 시초에 갭상승, 갭하락 + 외국인에게 영향받음 + 미국에게 영향받음. 이런 것들이 짬뽕되서
일개 개미인 나로서는 전혀 주가 방향을 예측하는것이 미지수였다.
특히 요즘 우리나라 정치 상황 말도아닌건 다들..아실거다.
정치가 안정해야 경제가 살아나는데~ ㅠ
물론 공부하시고 하시는 분들은 다를 수 있겠지만,
그런거 잘 모르는 동학개미인 나는 주가흐름을 전혀 예측하기 어려웠다.
오죽하면 국장탈출은 지능순이라는 말이 나올까 싶을 정도.
그중에서도 가장 나를 미치게 하는건, 다음날 아침에 어떨지 모르는 주가의 갭상승, 갭하락!!! 이었다.
요건 아직도 비내리는 나의 반려주식들..^ㅠ^
마이너스라서 아직 정리하지 못했다.
투자의 대원칙: 수익은 길게, 손실은 짧게!! 실현하기 참 어렵다.
그냥 비트코인 할래.
나는 결심했다.
장기전으로 투자할때는 미국주식 매달 분할 매수하는 적립식 투자를 하거나,
단타를 치고싶을땐, 비트코인을 하는 것으로.
비트코인은 하루에도 계속 등락을 왔다갔다 하는데,
알트코인은 잘 모르겠고, 비트만 보면 (나는 비트만 한다. 알트는 내 생각에는 불안정성이 좀 더 크다고 생각함.) 계속 올렸다 내렸다 왔다갔다 하지만, 일정한 흐름이 있고, 패턴이 있고, 등락을 오르내리는 박스구간이 있다.
그리고 좋은 것은 갭상승, 갭하락 따위는 없기 때문에, 가격 흐름이 어떤지 언제든지 열어서 볼 수 있다.
물론 이것이 스트레스로 작용할때도 종종 있긴한데, 적어도 다음날 예측못한 갭하락에 두드려 맞을 일은 없다.
나는 주로 저가에 매수를 걸어놓으면 새벽에 체결되는 방식으로 거래를 하는데,
비트코인은 대체로 한국시간으로 새벽시간에 가격이 좀 빠지는 경향이 있더라.
하지만 나는 자야하니까 저가에 매수 걸어놓고, 체결되면 좋고, 아님 말고.
배팅금액이 크면 클수록, 단타를 치더라도 수익금액 자체는 커진다.
돈이 돈을 벌어다 주는 구조.
지금 진입한다면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기는 힘들겠지만,
비트코인은 그래도 하루에도 3~5%의 등락을 오르내리니
적당한 저점에 잘만 진입하면 3%먹고 치고 빠지는것은 얼마든지 가능.
(5천만원을 배팅한다면 3% 수익률이라도 150만원 수익이지 않은가!)
단타치기에 이거만큼 좋은게 있나 싶음.
그래서 결론은 난 그냥 비트코인+미국주식 하는걸로...^^
미국주식은 아직 도전해보지 못한 미지의 영역인데 (국내상장 ETF로는 해봤음)
환율 좀 떨어지면 생각해봐야겠다.
지금으로서는 비트코인이 좋은 투자처가 아닌가 싶다.
심지어 비트는 투자수익 과세도 안한다잖아..^^
참고로 나는 밈코인,알트코인은 안하고 비트만 한다.
도지코인 물렸다가 고생한 기억이 있어서.
그리고 잡코인은 상승률이 클 수는 있지만, 하락률도 그만큼 커서 신경이 너무 많이 쓰여서 스트레스받더라..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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