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공모주,상장주 더본코리아 단타치다 망한 후기ㅠㅠ
첫 재테크 게시글을 망한 후기로 올려
속이 몹시 몹시 쓰리지만,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니까, 같은 실수를 다시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세밀하게 복기해 본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기를.
오늘은 더본코리아 상장이 있었던 날이다.
나는 200주 공모했었고
균등으로 1주 배정받아서 54000원에 익절매도했었다, (공모가 3.4만 원)
그런데, 내 욕심이 너무 과했었나 보다.
61,000원 넘게 쭉 올라가는 걸 보고,
좀만 기다렸다가 팔걸.이라는 아쉬움이 강하게 남았었다...
그때 멈췄어야 했다🤢
하지만 나는 야수의 심장으로 2천만 원을 때려 박아 추가매수를 하였고
조금씩 재미를 봐서 40만 원까지 벌었었다.
이때 진짜 그만뒀어야 했는데,
6만 원에 팔았어야 했는데
6만 1천 원까지 오르지 않을까? 하는 욕심에 홀딩을 했더랬다.
그리고 점심을 먹고 먹으면서도 계속 보았는데..
웬걸 계속 떨어지는 게 아닌가ㅠㅠ
그래서 47,500원에 패닉매도를 결국 해버리고 말았고.. 내가 파니까 이상하게 또 오르더라ㅠㅠ
결국 51,400원에 장은 마감했는데.
공모주는 통상 다음날 시가가 떨어진 채로 시작하길래 그냥 진짜 패닉에 빠져 매도해버리고 말았다ㅠㅠ
그래서 결국 최종손실은 약 -60만 원.
40만 원 못 벌었으면 100만 원 날렸을 각이었다.
나 원래 이런. 사람 아니었는데
큰돈을 쥐고 있다 보니 욕심에 눈이 멀었었나 보다.
이제 다시는 공모주 단타 안하리라..
사실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같은 우량주였음
손실 나도 계속 가지고 있었을 것 같은데
더본은 신규상장주고 공모주니까
공모주해본분들은 아시듯이 첫날이 제일 거품 반짝이니..(더본을 무시하는 건 아니고
공모주라서 이렇게 판단했던 것이다..
나의 판단미스일수도 있지만 대체로 공모주는
첫날이 젤 가격이 좋더라..)
이대로 가다간 거품 계속 빠져서
(55,000원까지 내려갔을 땐 완전 패닉이었다ㅠㅠ) 내 돈 나락 가는 거 아닌가,
-100만 원 넘게 찍는 거 아닌가 하는 두려움이 너무도 컸다.
애초에 감당 못할 금액을 넣으면 안 되는 건데,
금액이 크다 보니 1퍼센트도 손실이 엄청 크게 느껴지는 것 아닌가.
앞으로 국장 단타, 특히 공모주 단타는 절대 하지 말아야지😢😢
이런 실수를 또 하지 않으려고 여기에 기록하는 것도 있다.
나는 정말 욕심만 가득 찬 바보인 듯ㅠㅠ
잘하시는 분들은 잘하는데 나는 아직 차트 보는 눈도 부족하고 이 정도면 손절매각이라는 판단력도 부족해서 빠르게 대처하지 못하고 탐욕에만 눈이 멀었었다.
주식이 불로소득이긴 하나, 쉽게 돈 버는 건 세상에 없나 보다..
그래서 오늘을 교훈으로 깨닫고 정리해 보는..
단타 칠 때 망하지 않는 필수 스킬
망하고 나서 이런저런 유튜브 찾아보며 배웠다. 하하..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바보 같은 나란 인간ㅠ
1. 아니다 싶으면 빠른 손절판단
(손절각을 잘 치기 위해 차트공부를 하자)
2. 욕심제어.(1%만 먹기로 생각했음, 매도하고 빠르게 튀기. 익절은 언제나 옳으니 아쉬워 말자.
더과욕 부리다가 오히려 손해 본다)
3. 꼭 필요한 매매만 하기. 거래세 최소화하기.
(단타 여러번치면 거래세 무시못한다)
4. 손실이 감당가능한 금액만 한다. 조급하지 않도록.
(조급함, 욕심, 탐욕 버리기. 몇십만 원더 번다고
떼부자 되는 거 아니다)
5. 장기보유 안 할 주식은 사지도 말자ㅠ.ㅠ
특히 나처럼 발매도 발매수인 사람들은..(어깨에 사서 발목에 매도하는 사람 나야 나ㅠ)6.공모주는 청약하고 당일 아침에 20분내로 판다.
(공모주는 왠만하면 단타매매로 들어가지 말자)
여담)
상장 이틀차, 오늘 장초반가격보니까 56,000원대에 시작하더라.
어제 4.7만원에 팔지 말걸ㅠㅠ
공모주는 이틀차에 무조건 가격 떨어지는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구나.
상장당일에 무조건 쇼부보자는 마인드는 버리자. 🤢🤢 이미 날아간건 어쩔수없지만
너무 아깝다...
이번 실패를 교훈삼아,다음엔 두번다시 또 같은실수를 반복하지 말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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